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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먹방

[소고기샤브샤브/집들이요리] 봄날에 따끈한 국물요리~ 밀푀유나베 만들기♥

오랜만에 맛포스팅으로 찾아뵙네요~

요즘 코로나로 집에만 있으면서 생활리듬도 깨지고 입맛까지 잃기 쉬운데요~

화사한 봄볕이 감도는 샤랄라한 봄날이 왔지만 아직 대기는 쌀쌀하네요~~

이런날엔 따끈한 국물요리 어떠신가요? 그래서 주말에 밀푀유나베를 만들어봤습니다~~

 

저희는 오랜만에 지인을 초대하여 (조심스럽지만, 요즘 너도나도 집콕중인걸 공유하는 가까운 지인이라 함께 식사해보려 합니다) 저녁식사를 대접하기로 했어요~~ 이사와서 한번도 초대하지 못했던 지인이라 이 봄날에 함께하기 안성맞춤 같아서요~~

 

지인과의 약속을 정하고 약속시간의 대략 2시간 전부터 식사준비를 해봅니다~

우리 띵부에게 장보기 목록을 적어주어 장을 봐옵니다ㅎㅎㅎㅎ

 

재료준비 : 알배기배추 2통, 깻잎4-5묶음, 샤브샤브용 소고기 600그람,

              느타리버섯 1팩, 표고버섯 1팩, 청경채 한줌, 숙주 1봉,

              육수용 바지락 1봉

기타 간, 양념소스 : 소금, 맛간장, 와사비, 스위트칠리소스

띵부가 맛포스팅을 돕겠다고 나서서 사진을 담당했는데... 사진이 아직 맘에 들게 찍을 준비가 안됐네요... 재료를 한데 모아 찍어야하는데 손질하는 중간에 찍었어서 사진에 빠진 재료도 있고 숙주는 빠트리고 장을 봐와서 다시 사러 다녀왔네용ㅋㅋ

 

 

샤브용 고기는 정육코너에서 바로 썰어오리라 생각했는데,, 썰어서 패키징되어있는 것으로 장을 봐왔네요~ 정육코너에 문의하니 저걸로 하라고 했답니다.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먹어보니 얇기가 딱 좋았어요~~ 동글동글 냉동한채로 말려있어서 밀푀유모양 잡기가 번거로울거라 생각했는데 살짝 녹이고 나니 생각보다 쉬웠답니다.

 

 

 

장을 봐오고 준비가 되어~~ 야채 손질 밑 바지락이 해감도 필요하여 얼른 소금물에 담가 놓습니다. 띵부가 사온 바지락을 보니 해감이 필요하더라구요~~~

해감이 필요 없다면 바로 찬물에 넣고 팔팔팔 육수를 끓일텐데.... 해감하느라 육수가 늦어지긴 했어요....

바지락을 해감 해두고 지체할새 없이 바로 밀푀유의 모양새를 잡기 위해 알배기(배추)와 깻잎, 샤브용 소고기를 준비합니다. 언 소고기는 살짝 해동이 되도록 상온에 놓고 야채들을 씻어두어요~ 야채 세척이 끝나면 알배기 배추는 크기가 얼추 고르도록 겉장을 뜯어내어 준비하고,,,, 중간중간 사진이 생략되어 말로만 설명하기가 길어지네요~

 

바로 만드는 과정샷 보세요~!

 

뒤늦게 사온 숙주는 씻어서 나베(냄비) 바닥에 알맞게 깔아주어요!! 알배기 배추는 떼어서 크기가 고르게 준비해 주시구요~
찍사가 좀더 사진찍는 각도를 공부해야겠어요, 군더더기 없이 포커스를 맞추었으면 좋겠는데 ㅋㅋ

위에 사진처럼 알배기 한장 깔고~

다음으로 깻잎 두장을 위아래로 길이에 맞게 깔아 둔 다음

살며시 해동된 소고기를 펴서 그 위에 깔면 됩니다.

 

알배기 > 깻잎 > 소고기..> 알배기 > 깻잎> 소고기.. 반복반복~~

 

이 순서대로 층층이 쌓아 올리는거에요~ 어느정도 층높이가 냄비에 올릴만한 두께가 될때까지요~

그말은 사진을 보시면 알아요~!!

 

 

배추 한장의 길이를 3등분 되는 길이로 잘라서 단면이 위로 오게 냄비에 세팅을 할 것이기 때문에~~

 

층층이 쌓는 높이가 곧 두께가 되는거에요^^ 이미지를 보시면 이해가 더 쉬우시겠죠?^^

 

어른이 4인이 먹는 양입니다!!

 

사진처럼 세팅이 완성 되면 마무리로 버섯(느타리,표고... 혹은 팽이)과 청경채로 완성해 줍니다.

 

이렇게요~~ 색감이 어쩜 이리 곱고 예쁜지 만들어 놓으면 작품 보듯 예쁜 녀석,, 그리고 푸짐한 양에 든든해 지는 밀푀유 나베랍니다^^ (청경채는 밑둥을 열심자로 잘라 길게 손질해서 올렸어요 1인이 그릇에 담아 먹기에 좋게요~~먹을때 그릇에 담은 사진이 있습니다.)

 

 

세팅이 완성 되면 끓여둔 육수에 간을 더한 뒤 냄비에 부어 보글보글 끓이면 먹기 좋게 밀푀유 나베가 완성 됩니다.

 

물론 저는 이날 해감때문에 냄비를 세팅한 후에야 해감된 바지락으로 육수를 끓이기 시작했네요 ㅎㅎㅎ 덕분에 식탁에 앉아 놀러온 손님들과 두런두런 담소 나누며 육수 끓기를 기다렸어요~~

 

허기진 배를 잡으며 시장함을 달래면서요 ㅋㅋㅋㅋ

 

 

육수를 끓인 다음 냄비에 부어 끓였습니다~~ 그리고 그릇에 담은 사진한장으로 마무리 해야할 것 같네요~ (소스는 어딨는건지...???)

 

참고로 육수 간은 조금 간간한가 싶을 정도로 맞춰야 야채들과 고기와 어울어져서 삼삼하고 시원하게 간이 어울어 져요~~ 끓고 나서 국물간이 잘 맞다면!! 건더기는 소스와 함께 곁들여 드세요^^ (칠리소스, 와사비간장소스, 참깨 혹은 땅콩소스 등등 취향에 맞게~)

 

오늘 포스팅을 하며 느낀 사진들에 대해 다시 띵부와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네요~~ 이 포스팅을 보실 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사진이 너무 부족해요~~~ ㅠㅠㅠㅠ 제생각엔 그런데,, 여러분들도 느끼시죠??

 

 

그래도 미흡하나마 도움이 되셨나요? ㅎㅎ

오늘 이포스팅을 보고 봄날 기운 느끼며 따끈한 한 남비 하시는건 어떠세요?^^

 

맛포스팅은 계속 될겁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곰방 또 찾아뵐게요!!!  I'll be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