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스물스물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겨울철 먹던 과일말고 새로운 과일들이 먹고 싶어져요~
머릿 속에 떠오르는 것은 망고!!! 열대과일 망고가~ 이쯤 되면 수확시기가 되어 이르게는 4월부터 5월을 시작으로 한여름 내내 먹을 수 있는 새콤달콤 열대과일의 여왕의 타이틀을 거머줘도 아깝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하여 망고 한박스를 구입하기로 합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기간까지 한 보름 기다린 것 같네요~
택배 상자가 집에 도착 해 두근두근 세근세근 기쁜 마음으로 망고박스를 개봉해 봅니다~
망고 한알의 크기는 대략 제 손바닥, 저희 아이 얼굴?만한 크기였어요~ ㅋㅋ
워낙 크다고 광고한 것에 기대가 커서 좀 아쉽긴 했지만,,
상품 상태는 상처없이 매끈하고 통통하니 모양이 좋았어요~ 그리고~
맛이 기대가 되어 반품하지 않았어요~~~
뜯어보니 새파랗게 수확되어 농장 선별을 거친 후 바로 배송되어졌어요~~ 이를 같이 산 다른 사람들의 후기는 맛이 시다고 난리가 났었는데 푸르딩딩한 망고는 당연히 후숙을 해서 먹어야겠지요, 시다는 품평에 저는 후숙하면 얼마나 맛이 있을지 더욱 기대됐어요~ 후숙과일은 신맛이 많이 있을 수록 익으면 제대로 새콤달콤 맛이 더 풍부하거든요~~
풋과일 자체가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맛이면 후숙해도 맛이가 없어요 ㅠㅠ 그냥 달콤하기만 한것보다 신맛이 당도로 바뀌어 무엇보다 풍부한 새콤달콤~~~으흐~~
그런 원리이죠~~
그래서 상자째로 상온에서 2-3일 더 두고 노랗게 돼었을때 꺼내 먹었습니다! 그맛은~~ 감탄~~^^
기대했던 대로 새코름달코름 한 맛에 아이가 아주 좋아했어요!!
아이가 뺏어먹을새라 쉬지않고 망고 한알을 클리어 하네요~~^^
그냥 슥슥 잘라서 먹기만 해도 너무 맛났어요~~ 입안에서 새코름달코름 사르르르 녹는 망고 과육이 아주 그만이었죠~!
과육 자체를 먹을 때는 먹기에 좋게 보기에도 좋게 큼직큼직하게 썰어주었어요 ㅎㅎㅎ
※에어백 현상은
수입 검열중 증열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기압과 온도 차이 때문에 망고 속 안에 있던 공기집들이 커져 구멍이 생긴 것처럼 보이고 주변 섬유질이 뭉쳐 흰점으로 보이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하네요
그냥 먹기에도 아까운 망고로 저는 과감하게 망고청을 담궈 봅니다! ㅎㅎㅎㅎ
왜냐하면 최근에 알게된 망고비안코가 너무 맛보고 싶었기 때문에 새콤한 망고과육으로 청을 담궈보기로 했어요 ^^
그리고 병입할 병을 뜨거운 물에 깨끗이 소독하여 물기를 잘 건조시키고 옮겨 담습니다^^
왼쪽에 만든 망고잼은 아까 망고손질중 남겨둔 씨앗부분의 과육으로 만들었는데~과육으로 2알 먹고 망고청에 2알쓰고 해서 총 4알의 씨앗과육으로 만들었어요~!
다음번 포스팅에 기록할게요~~
망고잼 맛도 너무 좋아서 아이는 좋아하는 모닝빵에 저희는 살짝 구운 토스트식빵에 야무지게 발라 먹었어요!!
TIP을 드리면 새콤한 맛이 도는게 맛이 좋아서 너무 과하게 후숙하지말고 후숙 중에 망고가 막 노란기가 생겨서 단맛이 살짝 돌면 바로 만드는걸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나중에 망고청을 아낌없이 먹었더니 (망고비안코가 또 일품이라 망고청이 모자라더라구요~~) 부족해서 더 담궜는데 그때도 남은 씨앗부분의 과육으로 망고잼을 만들었더니 후숙이 너무 된 나머지 새콤한 맛이 없이 단맛만 있는 망고잼이 되었는데 맛이 훨씬 뒤떨어졌어요~ 아이도 전에 만든 잼이 더 맛나다고 했답니다. 망고청 역시 새콤한 맛이 있으면 더 좋아요!!^^
그럼 이만 망고시리즈1탄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또 만나요 망고시리즈 2탄에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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